총회장 인사말


  • 총회조직

총회장 인사말

  • 샬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총회원 모든 분들께 주 안에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평강이 모든 교회와 사역, 그리고 각 가정 위에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 대한 벅찬 소망의 출발과는 달리, 오늘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시시각각 가중되는 국내외적 불안과 혼란, 흔들리는 가치관, 그리고 부조리와 기득권층의 횡포가 여전히 만연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의 담대함과 용기, 그리고 복음에 대한 깊은 묵상은, 총회장으로 선출된 지 2년을 맞는 오늘 저로 하여금 더욱 단단한 결단과 각오의 자리에 서게 합니다. 총회장 취임 당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교단의 분명한 변화와 발전, 그리고 성숙을 위한 지속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 그에 따른 추진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은 다섯 가지 구체적 방향을 염두에 두고,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세로 묵묵히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총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째,정기총회 중심 시스템의 변화와 개혁입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실시해 오던 매년 정기총회 중심 곧 회의 중심의 교단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격년(隔年)제로 전환하고, 그 중간 해는 회원 교역자들을 위한 가칭 영성수련회 또는 가족수양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성 고양은 물론 회원 및 가족 간의 단합, 긴밀한 라포(rapport) 형성, 나아가 갈등 해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제3차 실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동의 절차와 함께 헌법 개정안 착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둘째, 거시적 선교 전략의 수립과 시행입니다.
    총회장 취임 공약이었던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소형교회 육성 및 활성화, 그리고 선교사 미선교지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실히 추진될 것이며,
    그 규모와 범위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그 첫걸음으로 캘리포니아 주와 조지아 주에 교회가 세워졌고, 총회 산하 선교지와 관련 선교사님들께 선교비, 자녀 지원금, 노후 교회 간판 교체 지원 등도 예산에 따라 집행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목양적 차원의 개척교회 및 선교지 방문 등 단편적이고 탁상공론적인 행정 지원에서 벗어나, 예산 낭비와 비효율성, 실질적 도움의 부족을 초래하는 보여주기식 정책을 지양하고, 현실성 있는 거시적 선교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행정업무 시스템의 명료화입니다.
    총회장 취임 공약이었던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소형교회 육성 및 활성화, 그리고 선교사 미선교지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실히 추진될 것이며,
    각 지방회마다 상이한 행정 양식과 업무 절차, 시행 세칙으로 인해 총회와 지방회 간, 또 지방회 상호 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습니다. 예컨대 레터헤드 사용, 담임목사 사임 이후의 후속 조치, 회원의 타 지방회 전입 절차, 개교회 직분자 안수 및 임명 건 등이 그 예입니다. 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지방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행정업무 세미나 실시, 행정위원회의 지방회 순회 방문 및 민원 접수, 의견과 제안 수렴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명료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은퇴 교역자의 총회 참여 확대와 지속적인 복지 플랜 수립입니다.
    이제 총회와 개교회 회원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으며, 은퇴가 곧 교단 사역과 참여에서의 완전한 은퇴로 인식되는 잘못된 관행 또한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은퇴 목회자들의 풍부한 현장 목회 경험과 노하우가 후배 사역자들에게 전수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속히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은퇴 목회자의 회비 납부 의무화와 더불어, 노후 복지 정책 2단계를 성실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목회자 및 사역자 양성과 모임 활성화입니다.
    교단의 미래는 30~50대 차세대 젊은 목회자와 사역자들의 발굴과 역할 증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준비의 해였다면, 금년은 실제적인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와 차세대사역위원회(가칭) 설립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 품은 이 모든 작심이 “소망하는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짐”, 곧 “마고소양(麻姑搔痒)”의 열매로 맺히도록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신년 총회장 인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총회장 최수범 목사 드림